이별이란 정말 아픕니다. 이별은 현실을 인정하고 이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가장 치유가
빠르다네요. 이별을 겪은 분들께는 설득력없는 소리입니다. 이별을
겪고 있는 분들께서는 이렇게 반문할겁니다. 이별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지금 숨쉬기도 어려운데 누가 몰라서 현실을 못 받아들이냐고. 남녀가
만나서 교제를 시작할때 이별이란 남의 이야기,우리에게는
아주 먼, 아니면 영영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것이 남녀관계의 기본적인 성질임을 우리는 애써 외면하지는 않았을까요? 관계를
좋게 시작하고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잘 헤어지는 것도 남녀의 만남에서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사랑의 부정적인 속성은 ‘질투’와 ‘헤어짐에 대한 두려움’이다.
오스카 와일드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 말은 그만큼 잘 사랑하는 일도 잘 헤어지는 일도 어렵다는 뜻이겠다. 사랑을 잘 유지하려면 수많은 ‘작정하기’가 필요하다.
사랑을 하면 질투에 빠지기도 쉽다. 그야말로 마음의 평정을 잃는 것이다. 셰익스피어는 ‘질투는 사람의 마음을 농락하여 먹이로 삼는 초록 눈의 괴물’이라고 말했고, 사랑학의 전문가이며 인류학자인 헬렌 피셔는 ‘질투는 소유욕과 의심이 뒤엉킨 인간의 지독한 고뇌’라고 질투를 정의한다.
질투심은 남녀 모두에게 어느 정도는 다 있는 자연스러운 것이나 그것이 유독 심한 사람들은 사실 자신감이 없고, 무능하거나 지나치게 상대에 의존하며 ‘관계는 곧 소유’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질투하게 되는 것은 결국은 ‘그를 잃을까봐 두려워서’이기 때문이다. 좀 더 엄밀하게 말하면 ‘그에게 얹어 두었던 자신의 기대나 정서적인 의존의 몫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별에 대한 두려움’역시 그렇다. 어떤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그래서 온전하게 그와의 동심원적인 특별한 관계가 시작되고, 그 동반에 취해 있는데 그와 헤어져야 한다면 한 우주가 깨지는 아픔을 겪는 것과 다름없다.
어느 누구도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은 쉽지 않다. 심지어 사랑이 이미 많이 식었다 해도 ‘익숙해진 상태를 벗어나는 것’이 더욱 두렵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것이 우리의 마음이지만 분명한 경우 우리는 이별에 대해 생각하고 ?별을 결정한다.
헤어지는 것은 단순할수록 좋다. 분명히 말하건대 멋진 이별은 없다. 이별의 작업이 길수록, 멋을 부릴수록 힘들어진다. 또 남녀 간의 이별이 꼭 완벽하게 정리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이별을 잘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지만 겪어야 하는 것이라면 ‘잘 사랑하기’처럼 ‘잘 이별하기’, ‘이별을 받아들이기’도 아주 중요한 사랑의 과정 중의 하나로 여겨야 한다.
쉬운 말로는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는 것인데(적어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대개는 이별의 아픔을 어느 정도 극복한다고 한다),그러나 이것은 마음이 편할 때의 이야기고 정작 이별을 경험한 사람은 온 몸이 불에 데인 것처럼 아파서 동동거리고, 폐인처럼 되어 버릴 수도 있다. 이별 자체는 죽도록 힘들고 지옥 같았어도, 이별의 아픔은 결국 마치 맹장 수술이 회복되듯이 수술할 때 밀어 놓았던 장기들이 제자리를 찾으며 겪는 아픔 같은 것이다.
무엇보다 이별이나 사랑 때문에 생명을 해치거나 버리지는 않기를 바란다. 그 이별의 상처를 인생의 흉터가 아니라 진주로 키워내기 바란다. 그것은 전적으로 사랑을 했던 사람의 몫이다.
이별이 너무 마음아프고 이별로 심신이 지쳐있는 사람들을 위한 글들을 정리합니다.
"사랑은 시작 할 때가 가장 아름다워"
긴 세월 기다리던 인연이지만,
사랑이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에
만남이 두려워서 숨어버려도,
고독의 옷 자락은 보입니다.
정 들면...
아픔이 될 수도 잇는 것이 사랑이지만...
스치는 예감에 마음이 흔들릴 때는,
한 번만 만나는게 좋습니다.
단,
한 번의 만남과 한 시간의 대화에서도.
가슴 벅찬 설레임으로 파도치는 인연이라면,
운명의 화살은 숨어도 맞습니다.
정 들가 두려우시면,
정 안들게 한 번만 만나고.
그래도 보고싶어 견딜 수 없다면,
정 들기 위해 만나십시오.
먼 훗날 아픈상처 남을지라도
사랑은.
시작할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가장 잘 헤어지는 10가지 방법
헤어짐은 어쩔 수 없는 것
* 잘 헤어지기
1. 내가 나쁜 사람이어서 ‘이별’을 선언하는 것이 아니며, ‘이별’을
먼저 말한다고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2. 내가 이별을 겪을 동안 나를 지원해 줄 친구들에게 의지한다.
3. 이별할 때는 의연하라. 소란스럽더라도 꼭 이별해야
한다면 번복하지 말라.
4. 공공장소에서 이별하라. 그리고 식사를 한다면
식사 전에 선불하여, 언제든지 일어나 나갈 수 있도록 한다.
5. 한 번 더 기회를 주지 말고, 관계를 정리하고
나면 그 사람을 더 만나지 마라.
6. 이별 후에는 얼마간 많이 아플 것임을 인정하라.
7.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더라도 인생은 끝나지 않았음을 잊지 말라.
8. 약이나 알콜은 피하고, 이별을 견디기 어렵다면
전문 상담가를 찾아라.
9. 반발심에서 다른 사람을 사귀지 말고, 이성친구와는
안전한 우정을 나누라.
10. 자신을 위한 프로그램(취미, 학습)을 개발하거나 어려운 사람,
힘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라.
댓글1. 별은 상대편이 변심하지 않는 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만 생각할 수 없는 문제같네요. 사귀는
이상 이별은 피할 수 없는 문제죠. 결혼하면 몰라도.(요즘은
이혼도 많은데)
댓글2. 쉬운 이별이란 없겠지만, 이별 후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며 끝냈으면 합니다. 그것이 원하든 원치 않든 두 사람의 만남이 이제는 헤어짐으로 마무리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극단적인 생각만은 정말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은 유일한
사랑이라 해도 사랑은 또 찾아오는 법이니까요.
댓글3. 맞습니다. 헤어지는 것이 정말 더 힘든 부분이 있어요.
무엇보다 헤어질 때 존경과 배려를 잊지 않았으면 해요. 상대의 추억을 망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는 거니까요
댓글4. 이별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에요, 가슴이 찢어질듯하고 세상이 무너질거 같은 이별을 받아
들이기란 더더욱 쉬운일이 아니죠, 하지만 정말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그렇게 아프면 아픈대로 상처에 시달리며
지나가고 나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되는건데 그게 참 힘들어요, 모든 힘든 이별을 겪는 사람들에게
힘내라고 토닥여주고싶네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받아들이기 힘든 시련으로 불린다. 어쩌면 그 사람과의 이별이 두려워 어느 누구를 사랑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그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큰 만큼 상대를 소유하려는 욕구가 크게 작용하면
할수록 질투는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난다. 서로 거리를 두고 좀 더 관조적인 사랑을 나눌 수는
없을까? 이별하게 되더라도 술이나 약에 의존하여 이별을 감내하기 힘들어하는 이는 되지 말자.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자기 주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상실의 다섯 단계라 한다. 이별 역시 그 존재가 내게서 사라진 것이므로 죽음과
다를 바 없다는 의미에서 이별의 다섯 단계라고도 볼 수 있단다. 누군가를 상실하고 나면 이러한
감정들이 순차적으로 찾아온다고 하는데, 나에게 적용을 해보면 순차적으로 왔다기보다는 뒤죽박죽
찾아들었다. 겨우 수긍을 하고 받아들였다고 하는 순간에도 알 수 없는 분노나 우울이 찾아들곤
했으니...
지금...이별을 예감하며 가장 두려운 것은 다시 이 과정들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이다. 뒤죽박죽이언정 이 단계들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마지막 단계가 좌절이 아니라 수용(acceptance)라는
것은 분명 위로가 되지만, 그리고 지난 내 과거 연애사를 돌이켜 보면 사랑은 늘 다시 찾아왔지만
스스로 조절이 안 되는 이 감정들과 마주할 생각에 두려움이 앞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이별을 선언해야 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새벽 두시가 넘어가면 우리의 감성은 민감해진다. 모두가 잠들어버린 깊은 밤의 고요함과
하루의 피곤이 적당히 섞여 마음이 노곤해 지는 탓일까. 매번 아무 반응 없이 스쳐 듣기만 하던 노래
가사가 마음을 울리고, 별 생각 없이 읽게 된 문구에 한없이 공감을 하고, 어쩌다 들춰본 누군가의 사진을 보며 왠지 모를 감정들이 한꺼번에 다가옴을 느끼기도 한다.
조금 더 나아가, 혹시 마음에 누군가를 두고 있다던가,
이미 지나쳐버린 인연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는 시점이라면 새벽녘은 우리에게 더욱 더 치명적이다.
분명 사랑은 달콤하기 짝이 없는 것인데, 사랑에 다가가는 길은, 혹은 사랑을 지나쳐 오는 길은 우리가 인정하고 싶지 않을만큼 너무나 아프다.
어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랑은 마약과도 같으며,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강렬한 감정” 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사랑은 우리에게 마약과 같이 위험한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누군가에게
관심이 가고 마음을 줘 버리는 순간, 우리는 수많은 지키지 못할 말들을 내뱉게 된다. 물론 그 순간 만큼은 틀림없이 진실만을 전한다는 착각에 빠지고, 듣는
이 또한 곧이곧대로 믿어버릴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앞으로 영원토록 서로만을 바라볼 것이고, 서로에게 질려 버린다거나 감정이 사그라드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말조차 뻔뻔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내뱉고, 또 당연하다는 듯이 믿어버린다. 언제 어떻게 무뎌질
마음인지 조금도 알지 못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간의 관계가 끝나 참혹한 이별이 찾아오고, 그 후엔 고독한 혼자만의 싸움이 시작된다. 그건 바로 미련, 집착, 시기, 그리고
질투와의 싸움이다. 우리는 구질구질함을 무릅쓰고 주변 사람들에게 눈물을 쏟으며 위로를 받기도 하고, 애써 태연한척 웃다가, 혼자만의 시간이 올 때면 다시 이별증후군에
휩싸인 채 우울한 나날을 보내기도 한다. 그(녀)의 험담을 하기도 하고, 너무 빨리 다른 인연을 만나 억지로 잊어보려고도
한다. 혹시나 다른 이성과 함께있는 그(녀)를 마주치게 될까 불안과 초조함에 시달리기도 한다. 또 한 번 추억을
뒤집어 엎고 아쉬움과 그리움에 눈물로 밤을 새운다던가, 미련조차 남지 않는 인연이라며 후회 막심한 나날을
보낸다던가, 헤어짐을 버텨내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그렇지만 그 어느 방법도 쉽지 않다. 시간의 치유가 필요하고, 그렇게 마음의 상처가 아물 때 까지 묵묵히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인다고 해도 변하는 건 없다. 여전히 어렵고 여전히 시리다.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그에 따른 아픔은 우리가 당연히 거쳐야 할
배움으로의 과정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어디엔가
있을 운명의 상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믿음과 함께 또 한번 일어서야 한다. 우리는 충분히 사랑스러운
존재이고, 또 그런 우리에게는 그만큼 더 멋진 미래가, 더욱
더 소중한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지금 이 순간 이별의 고통에 시달리고있을 누군가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사랑하고 헤어지는 것은 연애의 일상다반사다. 중요한 건 이별에 누가 더 의연하게 대처하느냐이다. 남자일까? 여자일까? 정답은
여자가 더 이별에 강하다는 것.
물론 사랑의 경험도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에 많은 영향을 준다. 하지만 이는 순수하게
남녀의 결별에서의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한 연구결과이다. 아마 남자가 여자보다 강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남자가 강해 보이려는 척한 속임수에 속은 거다.
예를 들어보자. 남자가 여자에게 차인 후 가장 먼저 보이는 행동은 상대에게 괜찮다는
듯 웃어 보이거나 친구들과 술 마시는 것으로 풀려고 한다. 이는 모두 이별 후에도 의연한 자신의 모습을
과시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곧 남자는 친구와 술을 마시며 이렇게 말한다.
“그녀가 나를 다시 받아줬으면 좋겠어.”

반면 여자는 헤어진 남자친구가 얼마나 미친놈이었고 그 놈이랑 사귄 자신도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수다를 떨다보면 이별의 스트레스는
훌훌 날아가 버린다. 여자는 남자보다 인맥이 넓은 편이다. 주변에
이별을 경험한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남자보다 도움이나 위안을 받기 쉬운 위치에 있다.
남자는 이별후애, 즉 이별한 후에 남는 사랑이 큰 법이다. 이를 가슴에 담아두고 맺힌다. 그의 뒤늦은 후회와 진심은 여자에게
닿지 못한 채 술자리에서만 맴도는 술안주가 되어버린다. 그렇다고 그가 여자에게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해도 그것이 온전히 진심이란 법은 없다. 남자가 다시 시작하자는 말은
“너 아니면 안 되겠어.”가 아니라, “그나마
사귀어본 적이 있는 네가 편하다.”라는 말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것에서도 남자는 여자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다. 처음
두세 번은 남자도 여자와 마찬가지로 연애의 기쁨을 느낀다. 하지만 남녀가 사귀고 깨지는 일이 쉽지 않음을
깨닫고 새로운 연애에 소극적이게 된다. 하지만 여자는 새로운 연애에 적극적이 되고 강해진다. 이들의 차이는 연애에서 이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
카네기 멜론 대학 연구 자료에 의하면 여자는 이별을 항상 염두 해두고 그에 대비하는 반면 남자는 그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전에 대비하는 쪽이 이별에도 강한 법이다. 이는
자기방어의 수단이기도 한데 연애하는 와중엔 방해가 되기도 한다.
연애에 있어 가장 좋은 것은 완전무결한 천생연분의 사람을 만나 사랑받고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관계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별은 연애에서 있을 수 있는 것이라 인정하고 경험과 의연한 마음으로
이별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것이 최선이다. 새로운 연애에는 언제든지 마음을 열어두는 것도 잊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