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핫이슈2020. 1. 3. 14:26

20여년 전, 한비야라는 여행환파지소설가로 부터 시작된 '자아를 찾아 떠나는 인도여행'. 류시화라는 번역가 겸 시인이 더욱 불 붙힌 인도에 대한 환상.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르겠지만, 한때 인도여행은 로망이었더랬습니다. 팩트에 기초하지 않은 환파지에 가까운 대필작가의 소설을 실제 경험담이라 믿고 오지여행이나 인도여행을 시도하다가 집계가 되지도 않을 많은 피해자들이 생겼다는 것이죠.

 

'자아를 찾아 떠나는 인도여행', 이 드립은 요즘 찾아보기도 어려울 뿐더러 설득력도 없습니다. 어떤 나라가 됐건간에 '중독'되는 최애여행국이 있기 마련이고, 그 나라를 자기 돈,시간 투자해서 간다는데, 가 본적도 없는 유튜버가 다른 나라에서 외노자하면서 경험한 진상고객들에 대한 선입관으로 그 나라가면 몸과 정신이 성치 못할것이야 라고 훈계하는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유튜브가 대세인 요즘, 인도여행 절대로 가지마라라는 '인도코인'으로 잭팟터진 유튜버도 있고, 

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ag-vLxfCjAUNebW9gA0yRg

 

 

가감없이 본인이 느끼는 인도여행에 대한 영상으로 폭발적으로 구독자수가 올라간 유튜버도 있습니다.

빠니보틀 https://www.youtube.com/watch?v=jKddoObAEJ4

 사실 위 빠니보틀이란 분은 본인이 밝혔듯이 bald and bankrupt 라는 영국유튜버의 카피캣에 가까운 여행동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비슷한 여행지와 방송컨셉에서 볼 수 있듯이 말이죠. 이 분은 특유의 담백한 드립력과 가식없는 진솔한 개고생여행영상이 많은 호응을 불러 모으고 있는듯 합니다.

 

대머리 그리고 개털이라는 볼드앤뱅크럽트 유튜버 https://www.youtube.com/channel/UCxDZs_ltFFvn0FDHT6kmoXA

이 유튜버는 전처가 벨라루스인이어서 기본적인 러시아어 구사가 가능합니다. 루마니아 여친으로 짐작되는 여인과 종종 동행하며 구소련, 인도여행영상을 유튜브로 올리고 있습니다. 매우 기초적인 힌디어도 구사합니다. 가끔 대박급 영상을 올리기도 합니다.

 

UFC 선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나라,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ha3dUbisRuk 

https://www.youtube.com/watch?v=HJVDbRILzJs

편집 기가 막히게 했네요. 이거 보다 소오름, 웃다 웃다 끝내 울었음

 

 

이 머머리아재를 유튜버로 이끈 사람이 있습니다. 밑에 있는 해럴드 볼더라는 노르웨이 유튜버죠. 이 유튜버는 동남아 밤문화 전문유튜버로 시작해서, 지금은 나름 여행유튜브채널로 자리잡았습니다. 예전에 올렸던 밤문화팁? 같은 저속한 컨텐츠는 다 삭제해버리고 페이트론이라는 기부사이트 수익금을 여행지에서 만난 인물들에게 매달 기부하는 선행도 보여주고는 합니다. 세탁성공?  이 두 사람은 러시아밤문화 동호회같은 성격의 인터넷 게시판에서 알게 되서 러시아 여행중에 인연을 맺은 걸로 짐작되네요.  지금은 두 사람 다 어엿한 여행전문유뷰버로 자리잡았습니다.

 

Harald Baldr  https://www.youtube.com/channel/UCKr68ZJ4vv6VloNdnS2hjhA

암튼간에, 인도여행 과연 그렇게 위험한가 이 물음에 대한 정답은 밑에 있는 영상이 가장 적절한거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IGu9Dky11vM

주재원이 체감하는 인도와 단기여행객이 체감하는 인도가 같을수는 없겠으나, 큰 맥락에서 보면, '인도여행 그렇게 생명을 건다할만큼 위험한가?'는 다분히 조회수 낚시형 화두같긴 합니다.

 

 

위에 소개했던 볼드앤뱅크럽트, 해럴드볼더 두 유튜버의 인도영상 중에 레젼드급 영상 2개 링크 걸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m21adEKUnk

https://www.youtube.com/watch?v=iGwFsrM1qYo

 

 소위 '인도코인'영상 올려놓고 구독자,조회수 떡상을 노리는 유튜버들이 한국유튜버에 국한된 것도 아닙니다.

Karl Rock 이라는 유튜버는 india scam 이 주제로 재미 많이 봤었더랬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tfXgNnA-QcxjHJjk5wXLFg

이 유튜버는 인도녀 약혼자를 둔 인도전문? 유튜버인데 저런 영상들을 하도 많이 올리니 그랬는지 볼뱅아재가 이런 영상을 하나 올리기도 했었죠.

 

https://www.youtube.com/watch?v=V9NROzEVqMw

강매(Tout)와 바가지(Rip-off)와 스캠(Scam)의 경계가 모호하긴 합니다만, 더 싸잡아 스캠이라고 한다면  문제가 있긴 하네요.

 

Posted by Dr.이지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제목의 노래가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라는 소절을 듣는 중장년층들은 자신의 피부상태에 따라 자신감 혹은 아쉬움으로 그 가사를 해석하지 않을까요?  최근 동안성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법은 절개 없이 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쁘띠성형으로필러, 보톡스 요법 등을 들 수 있습니다쁘띠성형은 사실상 절개나 보형물 삽입 등의 부담스러운 수술의 요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시술입니다. 필러, 보톡스와 더불어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관심이 높아 진 실리프팅 시술은 대표적인 동안성형으로 꼽힙니다. 실리프팅은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얼굴형 교정이 가능하고 부작용 사례가 적어 인기가 높아졌고, 녹는 실과 녹지 않는 실을 이용해 간단하게 피부탄력을 개선할 수 있어 중장년층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비절개 성형이 대세인 동안성형시대에 실리프팅은 안면거상술로 진행해왔던 외과적 리프팅 수술을 획기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얼굴 피부처짐을 끌어올려 동안을 만들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2vzG_31ELQ







기존의 안면거상술은 늘어나고 처진 피부를 절제하여 봉합하는 수술로 수술시간이 길고, 수술 후 절개한 미세한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었던 반면, 실리프팅은 리프팅 효과도 우수하고, 시술 후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 것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장점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자연분해는 녹는 실과 영구적인 실로 나누어져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리프팅은 처진 피부를 즉시 리프팅 시켜주는 즉각적 효과가 있으며, 부종이나 흉터 등 기존의 절개 방식이 주는 단점이 없으면서도 빠른 시간 내에 주름을 펴주고 지속적으로 피부 탄력을 개선합니다. 실리프팅은 식약청에서 승인받은 안전한 특수 의료용 실을 피부 내에 삽입하여 직접적으로 피부를 당겨주어 얼굴윤곽을 바로잡고 주름과 탄력을 개선할 수 있는 시술입니다.







페이스리프팅은 크게 녹지않는 실리프팅과 녹는 실리프팅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소위 녹는 실 리프팅이라고 알려진 시중에서 행해지는 대부분의 실리프팅은 실에 돌기를 만들어 피부 밑에 여러 가닥의 실을 넣어 당기게 되는 원리로 실에 돌기가 있어 위로 잡아 당기면 리프팅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실의 돌기가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려 지속기간이 1년도 가지 못하는 큰 단점이 있고, 소위 녹는 실 리프팅이의 효과는 두 세달 정도 지속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브이라인 성형외과의 뉴리프트(New Lift) 실리프팅은 녹지 않는 실을 귀 안 쪽과 두피라인을 따라 절개선을 넣고 피부 박리를 최소화 한 후, 늘어진 조직을 당겨서 단단한 측두근막에 고정하는 페이스 리프팅입니다. 최소 절개만으로 얼굴주름을 개선하고, 처진 피부와 연부조직을 함께 끌어올려 주름을 제거합니다. 늘어진 얼굴라인을 정리하면서 팔자주름, 턱주름까지 개선이 가능하여 수술흉터 없이 리프팅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브이라인 성형외과의 김인건 원장은 실리프팅은 부종이나 흉터 등 기존의 안면거상술과 같은 절개 방식이 주는 단점이 없으면서도 빠른 시간 내에 주름을 펴주고 지속적으로 피부 탄력을 개선해주는 이점이 있다.” 고 설명합니다. 실을 이용한 페이스 리프팅은 귀 안쪽과 두피라인을 따라 피부박리를 최소화한 후, 안정성이 검증된 특수한 실을 사용하여 처진 피부와 연부조직을 함께 끌어올려 단단한 측두근에 고정합니다. 시술 직후부터 즉각적인 주름개선 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의 지속성도 탁월하며, 상당기간 시간이 경과하여 추가적인 리프팅이 필요한 경우, 고정된 실의 탄성을 간단히 조절할 수 있어 재수술이 필요없어 반영구적인 리프팅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Dr.이지
카테고리 없음2014. 1. 17. 13:38

2월부터 예뻐지려면 부가세 폭탄! 성형수술 부가세



 







2013년 12월 24일 부가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수정 통과되었다. 이에 따라 2월 1일부터 수정된 부가세법에 의해 피부미용 목적으로 시술하는 고객들에게 정부가 부가세 10%를 부과하게 된다. 개정되기 전의 과세 대상은 쌍꺼풀수술, 코성형수술, 유방확대 및 축소술, 지방흡입술, 주름살 제거술이었다. (성형수술 후유증 치료와 치아교정치료가 필요한 양악수술, 선천성 기형의 재건수술, 종양제거 후 재건수술 등은 제외) 그러나 2월부터는 색소모반·흑색점·주근깨·기미치료술, 여드름치료술, 모발이식술, 제모술, 탈모치료술, 문신술 및 문신제거술, 피어싱, 피부재생술, 피부미백술, 지방융해술, 모공축소술, 항노화치료술도 새로운 과세대상이 된다.










수많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세원확보를 위해 부가세 관련 법안을 단시간 내에 통과시켜버렸다. 그로 인해 시행법에 대한 홍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병원과 환자간에 많은 혼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2월부터 성형외과 및 피부과 등에서 미용목적의 시술 및 수술을 하는 환자들에게는 10%의 부과세가 부과된다. 이로 인해 환자가 대폭 줄어들 것을 걱정한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2013년도 연말부터 고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홍보전쟁에 나섰다. 기존 고객들에게 문자메세지를 전송하여 부가세 관련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홍보를 하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및 신년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고객 유치를 위해 많은 병원이 바빠지고 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많은 고객들은 서둘러 병원에 예약을 잡기 시작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는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69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피부미용수술 시술 부가세 부과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시행했다. 응답자의 63.3%는 이번 정책에 반대하였고 심지어 78.7%의 응답자들은 부가세 관련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다. 







 

 








갑자기 변화된 성형수술 부가세 제도 때문에 병원뿐만이 아니라 환자들도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미용목적 시술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각한 상태의 여드름피부를 치료해야 하는 환자들은 여드름 또한 미용목적의 시술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니 당황스러울 따름이다. 탈모환자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탈모나 여드름, 주근깨 등은 단순히 미용목적이 아니라 환자 상태에 따라 사회생활에 큰 불편을 느껴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이러한 시술들을 미용목적이라고만 해석하여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셈이다. 따라서 미용 목적과 치료 목적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에 소비자들이 세금 부담을 안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요즈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외모를 관리하기 위해 시술이나 수술은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꼭 미용 목적뿐만이 아니라 서비스 직종 등에 종사하여 시술 및 수술로 인해 좀 더 나은 외모가 되어 생업을 이어나가려 하는 사람이거나 탈모 및 심각한 피부질환으로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스트레스를 받아 돈으로라도 개선해보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신체의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 또한 시술을 통해 극복할 수가 있는데 정부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도 않은 채 국민의 건강할 권리를 침해한다며 비난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Posted by Dr.이지

이지사각턱 (귀뒤사각턱) 수술을 선택하는 이유

 

입안으로 하는 사각턱수술이 비교적 큰 수술임에 비해 귀뒤로 접근하는 이지사각턱 (귀뒤사각턱)수술은 말 그대로 환자에게나 의사에게나 easy (쉽고, 편안한) 수술법입니다. 이지사각턱 (귀뒤사각턱) 수술은 입안을 절개하지 않고 귀뒤를 통해 수술함으로써, 환자의 비용적, 시간적, 통증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습니다.

 

 

     귀뒤쪽을 절개하는 이지사각턱 수술은

      1.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 입원이 필요없습니다.

2.      출혈과 부기가 매우 적습니다.

3.     수술부위의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귀뒤를 절개해 접근하는 이지사각턱수술 모식도

 

1.     이지사각턱 (귀뒤사각턱) 수술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습니다.

 

부분마취와 수면마취 하에서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당일 귀가하며, 입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입안을 절개하는 사각턱수술이나 광대뼈수술은 전신마취를 필요로 합니다. 전신마취 상태에서는 환자의 자발호흡이 없으므로 장비에 의존해 환자의 심폐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야 하며 정전에 대비, 자가발전 시스템(UPS)까지 확보해야 합니다. 이렇게 전신마취를 하는 안면윤곽병원에서는 마취과 의사의 병원 상주 여하를 특히나 강조합니다. 간혹 보도되는 사각턱수술 관련 의료사고들은 마취사고라기보다는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사고가 대부분입니다. 입안을 절개하여 수술하는 경우, 과다출혈이 일어나면 혈종이라는 핏덩이가 형성되고 이것이 기도를 압박해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전신마취 입안절개 사각턱수술 사망원인은 마취사고 자체보다는 과다출혈이 큰 원인

 

 

 전신마취가 폐에 미치는 영향은 마취제에 의한 영향뿐만 아니라 기계를 통한 인공호흡 때문에 발생합니다. 사람이 정상적으로 음압으로 숨을 쉬는 것과는 달리 인공호흡은 압력을 주어 호흡을 밀어넣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호흡 기능이 마취 후 일시적으로 떨어지게 되고 그 외에도 호흡기에 있는 점막이나 섬모들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가래 등을 배출하는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일부 사람은 이와 같은 이유로 수술 후에 무기폐나 폐렴같은 호흡기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기존에 폐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흡연을 하는 사람은 그 위험이 올라갑니다. 전신마취 후 가급적이면 수술 직후부터 심호흡과 기침을 열심히 해서 폐 안에 잔존해 있는 마취가스를 모두 배출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기력이 회복되는 대로 많이 걷고 활동을 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전신마취를 하는 입안접근 사각턱수술 후의 통증은 전신마취 시 시행하는 기도 삽관에 의해 더할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 후 기도에 관을 삽입하므로 수술 후 마치 감기에 걸린 것처럼 2-3일간 목이 아플 수 있고 묵직한 느낌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지사각턱 수술은 입안절개나 전신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위와 같은 전신마취나 과다출혈로 인한 위험성을 배제하는 동시에, 수술 후 회복에 소요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매우 짧습니다.

 

 

 

2.     이지사각턱 (귀뒤사각턱) 수술은 출혈과 부기가 매우 적다.

 

전신마취를 하는 입안절개 사각턱 수술은 입안을 절개해서 벌여야 하기 때문에 수술 중 입안에서의 출혈이 많을 수밖에 없고, 이 과다출혈은 사각턱 수술 의료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수술 후에는 상처내에 고이는 피 때문에 피호스, 피주머니 착용뿐아니라 수술첫날부터 얼굴 붓기가 너무 심해 입안의 앞니가 보일 정도로 입술이 뒤집어지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밤새 입에서 피를 뽑아내거나 뱉어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부위에 피가 고이면 기도압박으로 숨쉬기가 답답해서 고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신마취 자체가 몸에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입안접근 사각턱 수술을 하는 의사의 테크닉에 따라서 출혈정도가 사각턱 수술후 몸상태를 힘들게도 합니다. 전신마취하에 입안으로 절개한 구강의 수술부위안에 피가 많이 고이기 때문에 사각턱 수술이 끝난 후 환자가 느끼게 되는 통증이 클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하의 입안절개 사각턱 수술을 받고, 많은 붓기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입안을 절개한 후, 수술 중 시야 확보를 위해 절개부위를 과도하게 당기는 경우가 많고, 이는 많은 출혈로 이어지고, 출혈은 심한 붓기로 나타나게 됩니다

 

출혈 = 부기 = 통증 = 긴 회복기간

 

 

안면윤곽 수술 후 착용하는 일명 '땡김이' 압박밴드

 

 

 귀뒤를 절개하는 이지사각턱 수술은 놀랄정도로 출혈이 적습니다. 입안절개 자체가 없기 때문에 수술 후 입주위의 붓기가 없고, 얼굴 붓기도 상대적으로 매우 적을 뿐만 아니라 식사와 호흡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사각턱 수술 후 회복 속도는 수술시의 출혈정도가 크게 좌우합니다. 골격을 감싸고 있는 연부조직에서의 출혈은 숙련된 전문의라면 충분한 지혈이 가능합니다만, 골격에서의 출혈은 실제로 절골의 모양과 정도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회복기간에 차이가 나는 이유가 됩니다.  골격성 출혈이 거의 없는 경우라면 이지사각턱 수술 후 4-5일 정도만 휴식을 취해도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3.     이지사각턱 (귀뒤사각턱) 수술은 수술부위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전신마취를 하고 입안으로 접근하는 사각턱 수술은 출혈이 동반되므로 수술시야확보가 쉽지않습니다. 이런 경우,수술 부위를 원래 계획했던 정도로 자르지 못하거나 과잉절제, 비대칭절제, 하악각이 골절되는 경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턱주위로 지나가는 안면부위의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이 손상되는 신경손상이나 턱관절 손상등은 시야확보가 용이하지 않은 이유가 큽니다.

 

 

 

 

 이지사각턱 수술은 직선 경로가 아닌 귀뒤 우회 경로를 통해 안면신경과 운동신경을 피해 안전하게 각진 사각뼈 부분에 접근합니다. 이지사각턱 수술은 골수 출혈과 신경이 노출되지 않을 정도로 사각턱의 외측 판을 제거합니다. 이지사각턱 수술은 귀뒤로 접근해 특별히 제작된 갈아내는 기구를 이용하여 사각턱의 일정한 각진 부위를 갈아내고 사각턱의 특정부위는 잘라내는 수술 방법입니다. 귀뒤 절개는 수술도구의 진입각도와 시야확보가 전신마취하의 입안절개에 비하여 탁월합니다. 따라서, 신경손상, 턱관절손상, 비대칭, 턱뼈의 과다절개, 그리고 2차각이 남는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지사각턱 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한 입안절개 사각턱수술과 비교할때, 수술과정, 수술후 회복절차등이 상대적으로 간단하기 때문에, 환자의 비용적, 시간적, 통증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사각턱 수술법입니다. 사각턱 수술은 사각턱의 형태와 턱근육(교근) 그리고 사각턱 수술 방법에 따라 효과가 변합니다. 뼈를 제거하는 사각턱 수술에서 중요한 것은 수술하는 의사가 사각턱 뼈를 어느정도 제거해서, 얼마나 보기좋게 남기느냐입니다. 사각턱 수술시 너무 많이 뼈를 잘라낼 경우 오히려 개턱, 이차각, 신경손상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제거해야 하고, 양측의 대칭과 귀밑에서 턱끝까지 부드러운 곡선으로 턱의 옆선이 나오도록 수술해야 합니다. 사각턱 수술은 뼈를 다루는 만큼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섬세한 기술이 요구되는 성형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뼈 상태와 얼굴 구조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를 만나 수술을 받는 것이 부작용과 재수술을 막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지사각턱 수술은 숙련된 의사에게 받을 경우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사각턱수술법입이다. 김인건 성형외과(현 브이라인 성형외과) 2004년 이지사각턱 수술을 최초로 개발하고  학회에 발표 한 바 있습니다. 귀뒤로 접근하는 수술법 (이지사각턱수술법, 귀뒤사각턱 수술법, 귀 뒤 접근 사각턱수술법) 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공식적인 학회발표기록이 있는 성형전문의는 브이라인 성형외과의 김인건 원장이 유일합니다.

  

 

이지사각턱 수술을 최초로 개발, 학회회보에 발표한 브이라인 성형외과 김인건 대표원장

 

 

 

 이지사각턱 전후사진

 

 

Posted by Dr.이지
시사,핫이슈2013. 5. 10. 14:24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국회 영어연설로 ABC도 제대로 모르시는 어르신들마저 영국식 정통영어라며 칭송이 자자했던 판이었는데....그렇게 반대하던 윤창중 대변인을 끝까지 고집하더니 급기야 이런 일이 생기네요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이 미국 순방길에서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되었습니다. 미국 교포 사이트 미씨usa 에 '윤창중 성폭행'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처음 댓글 대부분은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었지만, 피해여성이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자진사퇴건 경질이건 사법처리해야 한다는 분노에 찬 글들이 게시판에 가득 찬 상황입니다.

 

 

 

 

 

 

 

 

 

 

맨 처음 미씨usa에 올라온 '윤창중 성폭행' 주장글. 댓글 반응은 '말도 안된다' 였는데..

 

 

 

 

 

'윤창중 성추행'의혹과 '윤창중 경질'이 보도되고 사실로 드러나자, 윤창중 구속수사 등을 요구하는 글들이

미씨usa 게시판에 가득한 상황

 

 

 

 

 

 

워싱톤포스트에 '윤창중 성폭행'을 취재보도 해달라는 요청 이메일 

 

 

 

 

재미언론인의 '윤창중 성추행설' 제보요청글이 올라오고

 

 

 

윤창중 만큼이나 막말로 고생했던 김용민도 제보를 기다리는 중

 

 

 

 

경찰보고서에서 피해자가 진술한 윤창중의 구체적인 성추행의 정황은 ''내 허락도 없이 나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만졌다' 는 것이고 영문의 정확한 표현은 'grab' 입니다. 강간까지 했다는 증권가 찌라시 글은 사실이 아닐듯.. 강간까지 했다면 병원에 가서 신체증거부터 채집했겠죠.


경찰리포트를 확보한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media/index.asp?uid=higgink 

 

 윤창중 성추행의 정황을 추정해보자면...윤창중이 1차로 호텔바에서 기사 그리고 가이드겸 통역을 하던 피해여성과 함께 술을 마신후에 2차로 호텔방으로 1992년생의 피해여성을 불러서 성추행을 시도하고 여성이 거부하자 심한 욕설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워싱턴 방미 기간 중, 인턴에게 방 열쇠를 맡겨놓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만취한 윤창중이 “열쇠를 갖고 오라”며 인턴을 불러 방으로 들어간 뒤, 성행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피해자가 강하게 항의하자, 윤 전 대변인은 소리를 지르며 욕설까지 했다고 하는데... 피해자는 “수치심을 참다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당시 윤 전 대변인이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다”고 진술했다고요.

 

조국, 진중권 교수의 트위터 반응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미국 국빈 순방 수행중 여성 인턴 성범죄 의혹과 관련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국 청와대가 그를 빼돌린 것은 말이 안 된다. 미국 사법당국으로 돌아와 조사를 받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지켜보겠다",  "귀국해 조용하게 사임하는 것보다는 미국 법정에 출두해 심판을 받아야 한다. 체면 깎이고 조용히 물러나는 것으로 끝나선 안 된다"등등...

다음 기사 댓글 중 기억에 남는 댓글 하나..

 

"장관임명이고 뭐고 개성공단이고 뭐고 다 제쳐두고 

영어 읽기에만 정념해왔건만 

이딴걸로 재를 뿌리니 새벽 두시에
짤릴만도 하지.. 

오직 이 날 만을 기다리며 한복에 풀먹여온 세월이 무상하게시리.."

 

 

오유에 올라온 '윤창중 성추행' 패러디사진

Posted by Dr.이지
미디어,영화2013. 5. 7. 17:02

20세기 초반 격동기, 요크셔 지방 한 영국 귀족가문의 이야기를 다룬 명품 영드 '다운튼애비'. 현재 시즌 4가 영국에서 제작중입니다. '다운튼애비' 시즌4는 올해 9월경 영국에서 먼저 방영되고, 내년 1월 초 쯤에 미국에서 방영 예정이라고 합니다.영국 방영이 시작되면 한국에서도 받아볼수 있겠죠? ^^ 우리나라로 치면 EBS 정도 되는 미국 공영 방송 'PBS'에서 방영되어 경이로운 시청율을 올린 바 있고, 시즌3 종영 후 미국팬들의 열화와 같은 시즌4 제작요청이 있었습니다. 다운튼애비를 보고 난 감상은 '영국판 전원일기같다' 는 반응, '스토리 상 영국판 김약국의 딸들 같다' 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운튼애비의 시대적 배경은 20세기 초반입니다. 여성 참정권이 없고, 동성애가 범죄로 처벌받으며, 딸에게 상속권이 없어 집안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사촌과 결혼해야 했던 20세기 초반 영국의 시대상이 매우 흥미롭고, 집안 하인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살펴주는 훈훈한 스토리는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하인들간의 암투랄까...이런 부분도 놓치기 아까운 재미난 스토리 구성이기도 하고요.  바람잘날 없는 한 영국귀족집안 이야기 '다운튼애비'시즌4에서 새롭게 등장할 인물들과 현재까지 알려진 약간의 시즌4 스토리 겸 스포일러 입니다.

 

 

그램섬 백작과 충직한 집사 미스터 카슨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 그리고 이별...매튜와 메리 (근데,둘이 사촌간....) 

 

 

 결혼식 당일 버림받은 둘째딸 이디스 (현재 유부남 편집장과 연애 중)

 

 

 메리, 시빌, 애나

 

 

 다운튼애비 시즌3 크리스마스 스페셜편에서 큰 사위 매튜가 득남하고 기분좋게 오픈카를 몰고 집으로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사고로 시즌4 에서 매튜는 첫편에서 죽는 장면 약간에 출연하고 퇴갤한다고 합니다. 매튜역을 맡은 댄 스티븐스은 현재 뉴욕 브로드웨이의 한 연극에 출연하고 있다고 하는데, 일정상 시즌4 출연을 고사했고,결국은 사망처리...아들을 낳았으니, 상속문제는 해결된 듯 하나, 잘못된 투자로 망할 뻔 했던 가문을 다시 일으켰던 매튜의 빈 자리를 막내사위 브랜슨이 잘 메워줄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시즌4에서 불쌍한 둘째 딸 이디스는 언제나 시집갈수 있을지도 걱정되네요.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하고, 집안을 일으키고, 아들을 얻은 기쁨을 맛보는 매튜

 

 

 세상을 다 얻은듯... 

 

 

시골길 맞은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농부들의 트럭을 피하려다가...

 

 

끝내 사망하는..... 

 

 

 

시즌4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요망

 

 

 

 

다운튼애비 시즌4 스포일러 영상 

 

 

다운튼애비 시즌4에서 새롭게 등장할 인물 중 흑인이 있다고요. 여성참정권도 없던 시절에 흑인은 그야말로 사람취급도 못 받던 시대였건만, 한 흑인 재즈싱어가 귀족의 딸과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게 되는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큰딸 메리는 남자복이 터지는군요. 메리는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고, 이 중 한명은 탐 쿨렌이라는 배우가 연기하는 앤소니 길랜 경으로 출연하여 크롤리 가문의 재정문제를 도와주고 과부가 된 큰 딸 메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고 하네요. 메리가 매튜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시즌3에서 충분히 확인한 바,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하고 시즌4 내내 갈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운튼애비에서 정말로 사랑하면 죽는 사람도 살린다는 걸 보여줬던 커플, 베이츠와 애나. 깨가 쏟아지게 잘 살것 같았던 이 커플도 권태기가 찾아오는지 기대했던 행복하기만 한 결혼생활은 아닌듯 합니다. 마지막편에서 유모의 유혹에 잠시 흔들렸던 브랜슨. 시즌4에서도 여자들이 브랜슨을 가만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집안 하녀들중 한 명과 연분이 나는듯....

 

 

극중, 귀족의 딸과 결혼, 귀족이 된다는 흑인재즈싱어 잭 로스 (배우실명은 개리 칼 Gary Carr)

 

 

큰딸 메리를 흔들어놓는 앤소니 길랜 경 (탐 쿨렌)

 

 

아일랜드 혁명가를 꿈꾸다 영국 귀족의 데릴사위가 되버린 비련의 애아빠, 브랜슨

 

 

결혼은 실전인거다...

Posted by Dr.이지
유용한 생활정보2013. 4. 25. 15:30

짜파구리 열풍이 대단하네요. 짜파구리는 짜파게티 라면과 너구리 라면을 섞어 만드는 간단한 요리인데,. 짜파게티 면과 너구리 면을 물에 넣어 함께 끓인 뒤 물을 일부 버리고 두 가지 스프 양을 취향대로 조절하면 됩니다. 비록 인스턴트 음식이지만 직접 조리할 수 있다는 재미 때문에 인기가 높습니다. 짜파구리의 전국적인 인기로 짜짜로니 지난달 매출은 140억원, 너구리의 매출은 115억원으로 역대 최고의 월 매출기록이라고요. 대형마트 판매도 짜파게티는 58%, 너구리는 20%씩 각각 늘어났고, 특히 3월에는 일부 마트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 품절 사태가 벌어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일부 대형마트에선 짜짜로니,너구리 두 제품을 한데 묶어 팔기도 했습니다. 짜파구리 맛있게 끓이는 법, 짜파구리 레시피, 짜파구리 스프비율 등등 짜파구리 관련 검색수가 상당한 듯합니다. 주변에서 짜파구리를 직접 끓여 드셨본 지인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그냥 한번 이렇게도 먹을만 하네.. 짜짜로니 하나면 배가 안차는데 너구리 섞어 먹으니 괜찮네….맛있다 맜있다 하는데 잘 모르겠네정도네요. 윤후의 짜파구리 CF 영상 촬영중 NG 장면을 모은 유튜브영상도 덩달어 인기군요.

 

 

 

윤후 짜파구리 CF, NG 장면

 

 짜파구리 맛있게 끓이는 법이나 레시피. 스프황금비율 뭐 이런 포스팅이 무척 많던데, 개인적으로 짜파구리 맛은....약간 매운맛나는 짜짜로니 맛입니다. 출출할때 간식 정도로 먹거나, 한끼 때우고 싶어서 먹는 정도이지 라면 매니아는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짜파구리 만드는 법은? 일단 팔팔 끓는 물에 짜짜로니, 너구리 면 한 개씩 넣고 끓이다가, 적당히 익었을때 물 2/3나 3/4정도는 버린 후, 다시 가스렌지로 갖고가서 약불에 짜파게티 스프는 다넣고, 너구리스프는 반넣고 1분동안 휘져어 주면 끝.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한스푼, 식초 한수푼. 거기다 오이있으면 썰어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혼자 먹을땐 짜짜로니 면 1개, 너구리면은 반개만 먹는게 적당한 듯....

 

 

이렇게 너구리 스프를 절반만 넣고, 짜파게티 스프를 모두 넣었을 때 나트륨 함량은 2030㎎이고, 2개 제품의 스프를 모두 넣으면 나트륨 함량은 2890㎎ 정도랍니다.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인 2000㎎ 라는데  너구리와 짜파게티를 각각 1개씩 넣어 끓인 짜파구리를 2명이 나눠 먹는다고 해도 하루 권장량의 절반을 한번에 섭취하는 셈입니다. 맛있게 먹고싶은 욕심에 너무 스프 2개 다 넣어드시면 건강에 안 좋을 듯 합니다.

 

              

라면 면발 기름을 물로 헹궈드시는 분들도 있던데, 약간 번거롭긴해도 나름 기름이 적어 깔끔합니다. 짜파구리 끓일때도 면발 기름 좀 물로 헹궈고, 요리 마지막에 불끄고 올리브기름 약간 넣어서 먹어도 좋을 듯 하네요. 

 

 

 

 

Posted by Dr.이지
시사,핫이슈2013. 4. 24. 12:58

블로그 운영시 퍼블리시티권 침해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나 애드센스 같은 클릭광고를 단 블로그의 경우, 연예인 사진을 올리면 퍼블리시티권 침해라고 해석될수도 있으니 주의가 요망됩니다. 퍼블리시티권은 유명 연예인의 이름이나 초상 같은 것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권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퍼블리시티권에 대해 명확히 판시한 대법원 판례는 없으나 하급심 법원에서는 퍼블리시티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퍼블릭시티권 침해는 간단히 말해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의 이미지나 이름을 승낙없이 상업적으로 이용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연예인얼굴을 캐릭터한 뒤 *교 안경, 강호* 양말이라고 판매상품을 홍보한다던지, "연예인이름 +코" "연예인이름 + 쌍꺼풀" 과 같이 연예인이름과 성형수술법을 합쳐서 병원홍보를 하면서 자신의 병원에서 시술받은 듯이 홍보하는 내용입니다.

 

 

 

 

 

몇 달전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 블로그에 연예인사진들을 올려 퍼블릭시티권 위배로 일억여원이 넘는 소송을 받았다는 뉴스가 있었는데요, 퍼블릭시티권 침해로 피소당한 강남 모 성형외과의 경우 장동건, 송혜교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도 병원 블로그에 그들의 이름과 사진을 올려서 홍보목적으로 사용하고 마치 자신의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것처럼 일반인들이 오해받게 했다는 데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한 한 치과병원의 홍보블로그에서 여자연예인들의 사진을 올리고 마치 그 병원에서 시술받은 듯한 내용의 블로그 포스팅으로 2억원이 넘는 배상금을 병원측에서 물기도 했습니다. D 법무법인에서 여러 연예소속사들에게서 위임받아 소속연예인들의 사진이나 이름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고 판단하면 내용증명을 보내 사진 한장당 얼마를 요구하면서 합의금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 일체의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방식으로 이 퍼블릭시티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급명령서를 받으시는 분들이 적지않다고 합니다. 문제는 블로그 포스팅의 내용이 상업적인 목적과 무관한 가쉽에 지나지 않는 내용임에도 해당 연예인들의 사진이 올라와있으면 이런 식의 내용증명이 무차별적으로 보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연예인의 성명이나 사진을 상업적으로 사용하였다면 퍼블리시티권 침해 문제가 될 수 있으나 문제는 합의금으로 요구하는 금액이 지나치게 높고 상업적인 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예인이미지를 쓴 것만으로 퍼블릭시티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블로그에 생각없이 올린 이미지가 저작권에 위배된다는 내용증명을 받고 적지않은 합의금을 요구받거나 경찰서에 출두해서 조사를 받고 벌금을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사용료의 10배 정도 금액을 합의금으로 요구하는 이미지 저작권 중개업체 M사인데요, 지난 8년간 사진 저작물을 임의로 사용한 일반네티즌, 병원, ·언론사 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와 고소를 병행해 합의금 명목으로 10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M사는 소송제기권한이 있는 신탁관리업체가 아님에도 이미지저작권 사용료의 10배를 합의금으로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해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M사는 이미지의 저작권 등록·양도·이용 허락을 대리하거나 중개하는 역할만 수행할 수 있는 단순 대리 중개업자일 뿐, 저작권에 대한 소송 제기 권한을 포함해 모든 권한을 받은 신탁관리업자가 아닌데도 합의금을 높게 책정해 받는 등 저작권법과 변호사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작권 침해 의뢰인이 유령회사(?)이고,법무법인 스스로가 고소인이 돼 법률대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http://news.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188652

http://news.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189204

 

 

 

초상권과 퍼블리시티권의 차이점은 초상권이 개인의 인격권에 기초한 권리인 반면에 퍼블리시티권은 초상권,성명권등의 재산권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점입니다.

 

초상권은 자신의 얼굴이나 모습이 사진이나 영상으로 무단 촬영되거나 자신을 찍은 사진이나 영상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함부로 사용되지 않도록 할 권리입니다. 일반인 누구나 가지고 있는 권리이고, 원하지 않는 사람을 함부로 사진으로 찍어서는 안되며 사진관에서 촬영한 고객의 사진을 홍보용으로 진열하는 경우도 초상권의 침해가 됩니다. 다만, 초상권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보도, 범인수배를 위한 공개 등 공공목적을 위해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저명인사들의 경우에는 초상권이 인정되지 않는 편입니다. 일반인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공인들은 자신의 초상권이 제한됨을 감수하여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명인의 사진을 개인블로그나 인터넷상에 올리는 것 만으로 초상권 침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사진의 게재와는 별도로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행위가 있다면 문제가 생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퍼블리시티권은 유명인의 성명이나 초상, 몸짓, 어투 등을 상품선전 등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를 권리로 인정한 것입니다. 유명스타의 초상이나 목소리 등은 상품홍보에 대단히 큰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이를 대가없이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입니다.

 

Posted by Dr.이지
좋은 글들과 영상2013. 4. 22. 17:22

정치를 다룬 미드의 최고봉(?) 내지는 정수를 꼽으라면 웨스트윙을 꼽는 분들이 많습니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무려8년간 방영되고 4년 연속 '에미상 최우수 TV 드라마 시리즈상', 주연급 배우들이 차례로 '에미상 TV부문 주연상 및 조연상'을 연이어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지루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어 몰입이 어려웠던 미드였습니다. 국내드라마보다 미드가 더 재미있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모아보면 의상이나 화면의 화려함보다는 스토리전개나 반전,그리고 치밀한 구성이 미드의 매력이 아닐까합니다. 알고보면 정치만큼 재미있는 드라마소재도 없다하는데 정치를 소재로 한 미드 중 가장 재미있게 봤던 '하우스오브카드'를 소개합니다.

 

 

 웨스트윙...전설로 남은 정치미드

 

 

 

뒷방에서 조율하고 만들어가는 '모사꾼정치게임'을 그린 '하우스 오브 카드', 재밌습니다.

 

 

 

미국에서 부통령은 실제 행사할수 있는 권력은 이름뿐인 자리라고 무시당하기도 합니다. 린든존슨처럼 부통령에서 대통령서거로 대통령이 되어 월남전이라는 재앙을 초래한 인물도 있는 반면에(인권측면에서는 평가받아야 할 인물이지만서도요), 트루만처럼 선거를 통해 부통령에서 대통령에 올라 결단과 추진력을 보여준 케이스나 고어처엄 존경받던 부통령도 있었죠. 머리에 든거 없고, 연이은 실언으로 국민조롱거리가 된 (맥케인 대통령 선거캠패인시) 부통령후보였던 사라페일린이 정말 부통령이 되었더라면...이런 설정의 HBO 에서 만든 정치코메디 'VEEP' 도 볼만한 정치소재 미드입니다.

 

 

  시트콤의 전설, 사인필드의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가 주인공인 미드 veep

 

 

 

 

하우스오브카드의 등장인물과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스포일러 다수이니 주의바랍니다.

 

 

 

 

하우스오브카드는 민주당 원내대표 프란시스 언더우드가 주인공입니다. 극중 짧게 '프랭크'라고 불리는 권모술수의 달인은 '케빈 스페이시'가 연기합니다. 반전에 소름돋던 '유주얼 서스펙트'. 미국 중산층의 가식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아메리칸 뷰티'의 그 케빈 스페이시의 극강 연기력을 시즌 13편의 에피소드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프랭크 언더우드는 사우스케롤라이나의 노동자 가족출신으로 사관학교 졸업반 때 한 상원의원의 선거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정치를 시작합니다. 이후 4선 민주당 하원의원으로 다수당 원내대표로서 이른바 '킹메이커' 자리까지 오르게 되는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새로 취임하는 대통령에게 약속받은 국무장관 자리가 다른 듣보 의원에게로 돌아가자, (소지 소로스를 모델로 한 한 극중 백만장자가 배후에서 대통령과 사전조율하고 내각을 구성합니다.) 새 정부의 주요공약인 교육개혁입안을 자신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대통령의 신임을 다시 얻는 동시에, 펜실베니아 주지사 선거를 기획하고 자신은 부통령 자리까지 노리는 그야말로 정치공작, 권모술수,배후 실력행사,권언유착등이 무엇인가를 보여줍니다. (이 양반은 그래도 수백페이지에 달하는 법안을 직접 만들고 검토하기나 하는데,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정도나 하는지 모르겠네요..) 

 

 

극강 연기력 케빈스페이빈 옹

 

 

 

 

 

 

성공을 꿈꾸지만 시시한 가쉽기사만을 쓰는 자신의 처지가 불만스러운 워싱턴헤럴드의 신출여기자 조이반즈 (케이트 마라 분)는 짖궃게 자신의 엉덩이를 쳐다보는 프랭크의 사진을 가지고 반협박(?) 비슷하게 프랭크에게 접근하고 주요 정보를 받는 대가로 프랭크와 내연의 관계가 되고 출세가도에 오르게 됩니다...만,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고 정작 본인이 기자로서 명성을 얻게 된 사전정보가 프랭크가 기획한 정치공작이었고 자신이 이용당했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사건들을 역추적하기 시작합니다. 다 파헤쳐봤자 언론인으로서 윤리를 져버린 자신의 무덤을 파는 짓이건만.

 

볼륨업브라와 브이넥티로 프랭크를 유혹해보려하지만...다 부처님 손바닥위였으니..

 

 

 

 

 

 

각종 미드에서 FBI 로 단골출연하는 마이클 캘리가 프랭크의 보좌관 '덕 스탬퍼'로 출연합니다. 하우스오브카드를 시청한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있다면 저런 보좌관 하나 있었으면 좋겠고 할 법한 인물입니다. 자신이 알아서 처리할 이른바 더러운 일들은 본인선에서 처리하면서 주군의 골치거리는 줄여주는 동시에, 시의적절한 조언과 정보로 프랭크를 보좌합니다. 시즌1에서 국무장관 내정자를 낙마시키는 수십년전 대학학보기사도 이 양반이 찾아내죠.

 

'소프라노스'마지막 시즌에서 토니에게 결정적인 정보를 건내주는 FBI요원으로 출연한바 있는

스탬퍼 역의 마이클캘리

 

 

 

 

 

여자보좌관을 애인삼고,창녀를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프랭크의 꼭두각시가 된 초선의원 피터 루쏘 (코리 스톨 분). 필라델피아 조선소 노조출신이지만 프랭크의 지시로 조선소폐쇄법안에 반대도 못하게되고 지역구민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데 대해 괴로워하다가 주지사 자리를 제안받습니다. 마약까지 한 과거를 인정하고 주지사 후보로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치면서 예전 보좌관이었던 애인의 정신적 후원도 받으면서 거물정치인이 될 뻔도 하지만 운도 따르지 않고 의지도 박약한 극중요절하는 인물입니다.

 

 

본 레거시에서 주인공을 추적하던 사무실요원으로 출연하기도 했던 피터루쏘 역의 코리스톨 

 

 

 

 

프랭크의 부인 클레라 (숀펜의 실제 전 부인이였던 로빈 라이트 분)는 자선단체를 운영하면서 정치인 남편에게 적절한 배우자 이미지를 충실하게 해내는 인물입니다. 극중에서 프랭크와 아이는 갖지 않는 대신에 절대 따분한 인생은 살지 않게 하겠다는 청혼을 받고 결혼해 서로의 불륜에 대해서는 거짓말 하지않고 다 털어놓고 삽니다. 본인도 유명사진작가와 불륜관계였지만,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본인의 자선단체일이 꼬여버리자 애인이 있는 뉴욕으로 일주일 가출하다 돌아갑니다. 자신의 일에 상당한 애착이 있지만 결국은 내조차원 아니냐는 프랭크의 지적도 있듯이 본인의 일을 위해서 주지사 선거를 지게 만들고 여러 사람 피해보는 민폐캐릭터입니다. (이겼다면 프랭크의 부통령 도전도 수월해지고, 루쏘도 요절하지 않았을터)

 

숀팬 전부인 로빈라이트.(목의 상처는 뭔지 아무리 검색해도 모르겠음. 아시는 분은 답글 좀....)

 

 

 

 

네이버에서 '하우스오브카드 하원의원 보좌관' 이라는 키워드가 자동완성될만큼 시청자에게 관심을 받은 피터 루쏘의 여자친구이자 보좌관역은 크리스틴 커널리가 연기합니다. 예전 사진을 보니 여러군데 성형하고 나온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번 하우스오브카드에서는 예쁘게 나옵니다. 속만 썩이는 남자친구 철좀 들어라 음으로 양으로 돕지만 상처만 받는 캐릭터. 피터루소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게 된다면 시즌2 에서는 주요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이전 출연작 사진

 

예뻐졌죠?

 

 

 

 

 

 

하우스오브카드는 넥플릭스라는 인터넷상으로 DVD를 우편으로 대여,반납받는 업체가 성장해 만든 미드입니다. 여타 미드처럼 찔끔찔끔 한주마다 방영하는 방식이 아닌, 전편을 아예 한날한시 동시에 풀어버려 시즌 통째를 감상하게 만든다는 아이디어...시청자 입장에서 매우 바람직하고 좋습니다. 미드팬 중에는 시즌 끝날때까지 허벅지에 바늘찔러가면서 참고 안보다가 시즌 끝나면 통째로 보는 분들도 있는데 말이죠. 현재 4월달 기준, 하우스오브카드 시즌2를 제작중이라고 합니다. 정치를 주제로 한 미드에 별 관심없는 분들이라도 한두 수 앞서 상대방의 생각을 읽고, 나와 상반된 입장을 가진 상대를 설득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철저히 챙기고, 적을 만들지 않으며, 돌발상황에 포커페이스로 대처하는 프랭크 언더우드의 캐릭터에 빠져든다면 흥미진진하게 전편을 보게될 수작 미드입니다.

 

 

 

Posted by Dr.이지
시사,핫이슈2013. 4. 19. 16:01

2008년 유진박이 소속사로부터 감금,폭행,행사출연료 5억원 착취,학대를 당했다는 보도가 한때 사회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수사 결과 유진박의 전 소속사 대표는 2008 2월부터 11월까지 유진박을 여관에 감금하고 상습적으로 때렸으며 유진박의 행사 출연료 5억원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유진박은 “전 소속사 매니저들이 ‘일어나’, ‘뛰어’, ‘운동해’, ‘먹어’라며 행동을 강요했고, 습관적으로 때리는 것도 모자라 ‘바이올린을 뺏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고 그간의 학대와 착취를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유진박이 새로운 소속사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연주활동을 계속하는줄만 알았건만, 부산의 한 고기집에서 흡사 노숙자와 같은 남루한 차림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진과 부산 지하철역에서의 힐링콘서트 후기가 SNS 상에서 퍼돌자 유진박의 근황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008년 당시 인터뷰

 

유진박 고기집 연주 사진

 

 

부산 지하철역에서 열린 유진박의 힐링콘서트를 관람한 한 네티즌의 콘서트 후기입니다. 읽어보니 걱정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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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후기 하나 퍼옴;;

완전 충격;;

 

사실 저는 유진박씨에 대해 잘 몰랐어요. 한창 티비로 유진박씨 이야기가 떠들썩 했을 때도 해외에 있었던지라 잘 몰랐고..

그런데 오늘 친구가 오늘 부산 센텀시티 지하철역사 내에서 공연을 한다길래, 보러가자고 해서 갔다와봤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유진박을 보러간다고 하니, 그 사람이 예전에 재즈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했었다며 가기전에 간단한 설명도 해주셨구요
.

그런데, 가보고는 정말 충격받았어요
.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신분열증세 자폐증세가 오시는 것 같았고 매니저와 사회자가 정말 수준이하 몰상식이었어요
.

일단 무대가.. 정말 정말 협소했습니다. 제대로 된 음향장치 세팅도 안되어있어서 스피커에서 자꾸 듣기싫은 소리가 나오고 반주 CD도 제대로 안나오고 그리고 같이 연주하시는 분도 연습을 아예 안했는지 유진박님과 속도가 하나도 안맞아서 엉망이었어요
.

공연 초반에 엄청 UP되신 상태인것 같았는데, 사회자가 "오늘 유진박씨가 기분이 되게 좋으셔서 그렇다. 술 한잔 걸치고 왔나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처음엔 정말 그러려니.. 그런가보다..했었죠
.

그런데 말씀하시는게, 되게 이상하더라구요. 한국어 영어 섞어서 쓰시는데 한국어 영어 두쪽 다 문법에 맞지도 않고 어딘가 망가진듯한 언어... 사회자는 대충 "유진박이 해외에서 오래 살아서 한국어를 전혀 못합니다. 알아듣지도 못하고요, 말도못해요." 라고 말했지만, 한국어 중간중간 몇몇 문장은 맞는 문장이 나왔구요, 그치만 영어쪽도 도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을정도로 이상한
.. 

게다가 마이크가 없을땐 계속해서 혼자 중얼중얼 거리시고


사회자가 "이제 그만~ 이제 그만. 그만.... 그만. 자 이제 정리합시다. 그만!" 했는데도 계속 연주를 멈추지 않으시고 계속계속.... 어딘가 정말 상태가 이상해보였다고 할까요.

사회자도 정말 그렇게 인격모독적인 사회는 난생 처음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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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끝나고 2부로 들어가기 전, 쉬는시간에 무대에서 대놓고, 청중들 앞에서 "잘했어 유진박! 담배 한대 피고와~ ~" 라고 말하질 않나, "오늘 공연에서 유진박이 스트립쇼를 보여드릴겁니다. 여러분은 오늘 유진박의 모든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여러분은 유진박이 벗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실겁니다~" 라고 두 차례나 거듭 말하질 않나, 순간 '스트립쇼?' 라길래 제 귀를 의심했는데, 한번 더 확인사살해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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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짜 스트립쇼를 하신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정말 세상에 이런 사회가 어디있나요
?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라기엔 너무나 질이 낮아서 공연의 품격마저 떨어뜨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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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속사는 150만원(요새 데뷔한 왠만한 신인들도 받고다니는 액수)만 주면 결혼식 축가로도 선다고 하고
... 

 

인터넷에 떠도는 유진박 마을회관 공연사진...

 


그런데 정말 이런 지하철역에서 공연하실 분이 아니라는건, 오늘 공연 보고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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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말로는 정말 예전에 온전한 상태이셨을땐 정말 이것보다 훨씬 훨씬 잘하셨다고 그랬는데
..

.......
전 오늘 본것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이었는걸요. 입을 다물수가 없는 연주였어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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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재'가 맞는데, 어떻게 사람 일이 이렇게까지 안풀릴 수가 있는지... 어휴
...

오늘 공연 이름이 <유진박과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였는데 도대체 뭐가 힐링이라는거죠.... 연주자가 먼저 힐링이 안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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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간에 소속사 사장인지 매니저인지가 나와서 갑자기 악기를 들고가네요. 그만좀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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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하지 걍 악기를 뺏어버리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유진박씨는 항의하면서 또 무대위에서 끌려가시고 ㅠㅠ


그 와중에 엠씨가 마이크 뺏어서 관객들한테 얘기하구요.

관객들이 계속 앵콜 연발하지만 결국 끌려나가시네요 ㅠㅠ



나중에 공연 끝나고 나가실때도, 예정되어있던 사인회도 취소되고, 유진박씨는 그래도 인사해주시고 싸인해주시고도 싶어하시는 느낌이었는데 장정들에 에워싸여 나가시더라구요....

 

유진박의 근황을 염려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왜 이런데서 공연을 하는지 모르겠다", "줄리어드 음대 출신으로 슈퍼볼 전야제 공연까지 했던 사람의 대우가 아닌 것 같다"는 안타까움입니다. 최근의 논란에  대해 유진박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우승하 동국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식당에서 편하게 삼겹살을 먹으며 스태프들과 친목을 다지던 중 흥에 취해 현장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한 것"이라며 해명했고 "13일 부산 지하철역에서 열리는 '힐링 콘서트' 진행과 친척집 방문 등 겸사겸사 일찍 내려왔다.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어서 편한 옷차림을 했을 뿐인데 오해가 불거져 당황스럽다"며 "유진박의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유진박의 소속사로 알려진 동국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나 대표 번호는 없는 형태로, "유진박 1인이 소속돼 있다"고 합니다. 현 유진박 소속사의 우승하 대표는 "유진박과는 16~17년째 아는 사이다. 과거부터 유진박 씨 공연 때마다 중간에서 기획을 하며 에이전시 역할을 했다. 유진박의 과거 소속사 대표는 전혀 모르는 사이이고 '착취, 폭행' 등 논란이 일었던 소속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진박 어머니가 유진박을 부탁했다. 유진박 어머니는 현재 미국에 있다. 난 현재 유진박과 둘이 생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노예계약설을 둘러싸고 팬들의 의심이 끊이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이제 콘서트 등 공연을 준비해 가고 있는 단계"라며 팬들의 의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진박의 팬클럽 회장과도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승하 대표가 전하는 유진박의 상태는 "10살짜리 아이의 상태와 다름없다. 유진박이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 과거 조울증, 대인기피증까지 있었을 정도로 힘든 상태였다"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유진박은 바이올린을 잡으면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보이지만 그 외의 상황에서는 어린아이와 다를바 없이 행동한다고 하네요.

 

 

 

유진박 현 소속사 우승하 대표와 유진박의 관계에 대해선 미심쩍은 부분이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유진박 팬카페의 공식 운영자인 왕지민 세계문화예술기획 대표는 "유진박은 현재 소속사가 없다. 소속사로서 언론과 대응하고 있는 우승하씨는 정식 계약 관계는 아닐 것"이라며 "유진박과 우리 기획사는 아직 계약체결은 하지 않았지만 계약을 염두에 두고 유진박 활동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왕 대표는 "현재 (유진박의 어머니는) 아무하고도 연락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과거 소속사에 시달림을 많이 받은 상황이라 이번 사태에서도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유진박의 어머니.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어머니의 상태 또한 좋지않다고 합니다...



 

 

유진박 부산 힐링콘서트 영상들. 2번째가 논란이 되고 있는 돌발영상

 

 

 

 

 

 

 

유진박이 정신병 증세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만, 자폐증이라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정확한 유진박의 정신병 증세는 '양극성 장애' 로 조증과 우울증이 반복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이 증상은 자폐증은 아니고 일상적인 대화가 어렵 안정을 취하면서 집중력이 생길때면 대화가 가능한 상태라고요.

 

  

 

  

 

 

흔히들 유진박을 '비운의 천재 바이올린니스트'라고 합니다. 차라리 연주자의 권익이나 심신이 미약한 사람들의 인권이 보장되는 미국에 계속 있었다면 한국에서 당한 험한 일 안 당했을거라고 안타까워하시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정작 유진박본인은 미국에서보다 한국에서 연주활동을 원했다고 하네요. 스스로 찾아온 한국에서 유진박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하는 사람들의 마수에서 벗어나 아픈 정신도 치유하고 활발하게 연주할수 있는 여건이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유진박의 공연 영상을 올려봅니다.

 

Eugene Park at Villiage Vanguard in NYC

 

 


Posted by Dr.이지